입이 까다로운 9살 중대형견과 이가 약한 13살 소형견과 함께하고 있어요 매일 껌을 급여하는 편인데 큰 아이는 작지 않고 너무 빨리 먹지 않는 것, 소형견은 너무 크지 않고 단단하지 않는 것을 먹여야해서 껌 고르는 게 골치였어요 ㅠㅠ 괜찮다 싶으면 성분이 너무 별로이기도 하구요 와디즈에서 보고 고심한 연구의 흔적과 특이한 모양에 최적의 강도란 말에 끌려 구매했는데 정말 기대보다 150%정도 만족했어요 ㅎㅎㅎ 큰아이(19키로)는 세 개 이어붙여서 주면 오래는 아니여도 꼭꼭 씹으면서 잘먹어요 크기가 있으면서 괜찮은 껌이 많지 안더라구요 사실 레고처럼 끼우면 먹다가 홀랑 빠질거라 생각했는데 다 먹을 때까지 항상 그대로인걸 보고 허투루 만든 거 아니구나 생각했어요 입도 짧은데 이건 가지고 나가면 방석에 딱 자리잡고 난리나요 ㅎㅎ 그리고 좀 더 단단하게 먹이고 싶으시면 봉지 터서 햇빛 없는 곳에 반나절 놔뒀다가 주면 좀 더 단단하게 주실 수도 있어요 작은 아이(4.5키로)는 한 개~반 개를 컨디션에 따라서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그냥 줘요 안돌려줘도 시간은 좀 걸리지만 침에 녹기 때문에 생각보다 잘 먹어요 다만 침이랑 껌이 섞여 끈적거려지니 웬만하면 간식매트를 이용하는 게 좋아요 컨디션이 저조할 땐 전자렌지에 4-5초 돌리면 딱 뜨겁지 않은데 살짝 말랑해져서 좋더라구요 치석제거나 영양적인 부분은 정말 효과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이미 여러 면에서 인생껌이여서 만족만족해요 요즘 저녁 껌 배급시간이 저도 아이들도 무척 즐거워요 :) 안해도 여기서 주문할거지만 와디즈 앵콜펀딩 꼭 하면 좋겠어요 ㅎㅎㅎ